Summary
Korean summary
메르스 환자와의 밀착접촉으로 격리되었던 1,692명을 대상으로 격리 당시와 격리해제 후 4-6개월 시점의 불안증상과 분노감 유병율을 파악하고 격리 해제 후 4-6개월 시점에 불안증상과 분노감 유병과 연관된 격리기간 동안의 위험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.
메르스 격리자에서 격리시점의 불안증상 유병율은 7.6% (95%CI: 6.3-8.9%), 분노감 유병율은 16.6% (95%CI: 14.8-18.4%) 였고, 4-6개월 시점이 불안증상 유병율은 3.0% (95%CI: 2.2-3.9%), 분노감 유병율은 6.4% (95%CI: 5.2-7.6%) 이였다.
성별과 연령을 보정한 후 격리해제 4-6개월 지난 시점에서 불안증상 및 분노감 유병의 위험요인은 격리 당시 메르스 증상이 있었거나 구호품 보급이 충분하지 않았거나, 정신과 질환의 과거력이 있었던 경우, 재정 손실이 있었던 사람이었다.